[경제용어] CPI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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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2년새에  아침 출근길 가장 큰 변화라면  접하는 채널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웹툰을 보거나 평범하게 좋아하는 라디오를 듣거나 정도였다면 지금은 유튜브 채널의 주식, 부동산 기타 관심가는 컨텐츠들을 보고 들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작만 하는게 아니라 유튜브로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ㅎ)

 

오늘은 아침마다 라이브방송을 하는 삼프로를 듣고 오는데 전문 패널이 계속 한 단어를 얘기하며 증시전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한단어가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 한 단어는 바로 CPI 입니다. 잊지 않고 찾아보고 정리해봅니다. (범생이 스타일이네요. 사실 아닌데요 ㅎ)

 

파란창에 CPI라고 쓰니 실시간 뉴스들이 가득 검색 됩니다.

 

 

CPI 지수

 

CPI(소비자물가지수)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입니다.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는 미국 고용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매월 발표하는 지수로써,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 별로 소비재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의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변화를 측정 한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실질임금은 감소한다는 의미로써,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수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고용통계국 사이트 bls.govI

 

CPI 지수가 중요한 이유

 

 

 

CPI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소비할 수밖에 없는 주거비, 의류는 물론 외식비, 의료비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를 종합하고 반영하므로 쉽게 말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지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월단위 CPI 추이를 보는 것 특히 현재와 같이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어려운시기  CPI 상승 혹은 하락 추이 정도에 따라 인플레이션 지속, 정체, 변화 등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또한 연준의 금리 인상 및 기준금리, 환율, 증시 전반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최근 CPI 추이

 

위에 월별 CPI를 최근 4년간 추이로 보니

2019년 7월 256.14 ▶   2020.7월 257.80  ▶    2021.7월 271.70 ▶  2022년 7월296.31 

즉 최근 1년사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3000 포인트까지 갔던 한국의 주식시장 역시 2300 ~2400대까지 하락의 원인 중 하나가 CPI와 다 연관이 있다는 뜻입니다.

뿐만아니라 지난 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베어마켓랠리(하락장 속 주가가 단기적으로 회복되는 (베어마켓캘리라고 하네요) 시그널들이  인플레이션의 고점 통과를 예측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고물가 압력이 낮아졌는지 곧 발표될 CPI를 통해  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CPI 발표 시점

 

미국뿐만 아니라 같은 맥락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증권시장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미국 CPI는 전 세계 증시와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이 훨씬 더 크고 발표시점, 시기에 더욱 민감한 관심을 언론들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CPI 발표는 매월 10~15일, 한국시간 기준 21시30분 ~22시 30분 발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8월  발표되는 미국 7월  CPI 지수 발표는 우리나라 시간 8월 10일 오후 9시30분입니다.

 

 

[참고 ]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CPI 개념을 이해하다가 우리나라 CPI도 궁금해서 한번 검색해봤습니다.

기본적인 개념 및 발표 주기등은  유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CPI가 현 시점 시장영향력 낮음이라는 코멘트와 달리 우리나라 물가지수의 시장영향력은 매우높음이네요.

 

 

미국 CPI를 발표하는 미국고용통계국에도 세부 그래프가 있을텐데  온통 영어라 하위 페이지를 얼른 닫았습니다만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 사이트 여기저기 눌러보니 위와같이 눈에 확 들어오는 그래프가 있습니다.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6.3% 상승이나 얼마나 물가가 많이 올랐는지 확 체감이 됩니다.

(최근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이 붐비는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최근 정보나 자료들을 찾아보다 보면 공공기관 사이트 만큼 가독성 높게 체계적으로 정보가 잘 정리된 곳도 드문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 담당 기관은 통계청인데 위와 같이 별도 페이지에서 물가상승, 소비자물가지수의 이해를 돕는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번에 한가지씩만이라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는 경제공부, 오늘은 CPI 였습니다^^

 

그나저나 내일 저녁 미국 CPI가 발표면 오늘 내일 오른 종목, 떨어지는 종목에 일희일비 말고 일단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하나씩 알아갈수록 주린이 고민도 더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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