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행
- 경제정보 / 경제뉴스
- 2021. 12. 2.
12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라고 혹시 알고 계세요?
"API 방식을 통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금융 마이데이터) 전면시행(’22.1.1일)에 앞서 ’21.12.1일 16시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합니다 - 금융위원회- "
위와 같은 발표가 금융위원회에서 있었고 저도 언젠가 한번 '마이데이터'를 들어봤던 것 같기는 합니다. '나의 정보를 내가 관리한다' 정도로 이해는 하고 있지만 이해한다고 하기에는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서 '마이데이터' 알아봅니다.

👦 제가 잘 알아봐야겠다 생각한 것은 파란창에 '마이데이터'라고 쳤을때 나오는 관련내용 중 제가 아는 내용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ㅜㅜ
마이데이터란?
마이데이터란 다른 말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으로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 통제' 하는 것으로 핵심은 나와 관련된 정보의 주인이 나라는 점입니다.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기도 합니다.
마이데이터를 이용하면 각종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업체에 자신의 정보를 제공해 맞춤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는 영국, 미국같은 산업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서비스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 기관 중심에서 정보주체 즉 개인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즉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본인 마음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인 정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금융기관 등에 저의 정보를 마이데이터 업체에 전달하라고 요구하면 업체는 관련 정보를 취합해 제공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은행 입출금 및 대출내역, 신용카드 사용내역, 통신료 납부 내역 등 실질적인 개인의 모든 금융거래와 정보가 그 대상이 되고 따라서 이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개인의 재무 현황 분석등이 가능합니다.
개인의 동의를 받아 흩어져있는 금융정보를 통합하여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합니다. 현재 금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약 45개의 금융회사가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 허가를 받은 상태이고 12월 1일 시범운영에서는 17개의 사업자가 참여하게 됩니다.
참여 마이데이터 사업자) 17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21.12.1일부터 시범서비스 운영
(은행) 국민, 농협, 신한, 우리, 기업, 하나 등 6개 은행
(금투) 키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등 3개사
(카드) 국민, 신한, 하나, BC, 현대 등 5개사
(상호금융) 농협중앙회
(핀테크·IT) 뱅크샐러드, 핀크 등 2개사

이번 시범 시범서비스 운영을 통해 기간 동안 발생하는 보완필요사항 등을 점검하여 API 방식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시행(’22.1.1일)을 차질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제 주거래 은행도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포함되어 있으니, 저도 한번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금융서비스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예시가 있습니다.

[예시1]
▶ A 은행 : 자동이체 및 공과금 등 금융 일정을 한 번에 관리해 주는 '금융 플래너'
▶ B 카드 : 고객의 소득과 금융거래를 분석한 연말정산 컨설팅
▶ C 보험 : 지역별, 나이별 보험 가입 비교
▶ D 핀테크 : 유전자 검사 정보를 통한 종합 건강관리
{예시2]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금처럼 여러 개의 금융 관련 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융관련 모든 개인적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 신용대출, 카드 발급과 같이 개인정보를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본인 인증이나 서류 지참의 불편이 대폭 사라지고 사용자 동의만 거치면 본인 정보가 데이터 형태로 전송되는 이유에서다.
기타 추가정보
미성년자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대상자에 미성년자를 제외하였으나, 미성년자도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있으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제도를 완화하였습니다. 청소년기부터 경제/금융 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는 현재 시대상을 반영한 결정으로 여겨집니다.
주의사항
마이데이터는 나의 정보를 제공함을 통해 다양한 통합 서비스를 받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자신과 관련된 많은 데이터가 넘어가게 되는 것이므로 신중하게 고민 후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몇달 전 부터 타은행. 금융권 정보도 제 주거래 은행계좌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안내와 이벤트를 보긴 했는데 그 내용이 마이데이터서비스를 위한 준비였던 것 같습니다. 금융권 입장에서 고객의 정보를 토탈 관리, 모을 수 있는 사업자가 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내년뿐만이 아니라 내후년까지 은행권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경쟁도 치열하고 각 사별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이 있을 터이니 은행 및 기타 금융사별 비교를 통해 잘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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