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심야할증 요금기준

반응형

12월 연말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송년회 모임들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일정을 잡던 단톡방에서 장소를 어디로 정할 지 얘기하는데 멤버 하나가 밤에 택시비 할증이 너무 올라서 모임 장소가 너무 멀어지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 밤 12시가 넘으면 택시비 요금이 더 올라가는 것은 알았는데, 최근에 그 기준이 더 높아졌다는 것인지...다른 것이 바뀐건지 한번 찾아봤습니다. 

 

택시 심야할증 시간대 변경

 

출처 I 국민일보

 

◐ 서울 택시요금 심야할증 변경 시점 I 2022년 12월1일부터 

심야할증 적용 시간대 : 오후 10시부터 ~ 다음날 오전 4시까지  

   

(👦 제가 아는 기준으로 원래 12시부터 적용되던  심야할증 시간이  2시간이나 앞당겨진거네요 )

 

 

시간대별 심야할증률 차등

 

오후10시부터 ~11시까지 : 기본 할증률 (요금에  20% 할증)

오후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 기본 할증률(20%)의 배인 40% 할증

 

오전2시부터~오전4시까지 : 기본 할증률 (요금에  20% 할증)

 

위 할증률이 적용되면, 평상시 3천800원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오후 10시∼오후 11시, 오전 2시∼오전 4시 사이 4천600원으로 오르고 오후 11시∼오전 2시는 5천3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 보통 밤에 택시를 잡는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가 밤11시~새벽 한두시이다 보니 이 시간대 할증률이 무려 40% 나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모범택시, 대형택시도 할증 적용

 

기존에 심야 할증이 없었던 모범·대형(승용)택시도 이번 조정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20% 할증이 적용된다. 서울을 벗어나면 적용되는 시계 외 할증 20%도 새로 도입된다고 합니다.

 

심야  호출료 인상

 

출처 I 중앙일보 _ 택시호출

 

현재 밤 10시~다음날 오전 3시에 한정하여,  최대 3천원의 호출료를 최대 4천원(중개택시Type3) 및 최대 5천원(가맹택시Type2)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수도권에 시범 적용함

 

👦 택시를 타는 입장에서 사실 중개택시와 가맹택시 구분은 잘 모르겠으나 호출료가 현재 3천원에서 적게는 천원~2천원까지 인상된다고 이해하면 되는거네요.

 

그리고 이상의 변경 정책들이 어떤 배경에서 진행되었는지 추가 찾아보니 이미 10월초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10.4)

 

해당 내용에는 교통 이용자 뿐만아니라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정책들이 더 많아 보이는데 몇가지 주요한 사항들만 살펴보겠습니다. 

 

▶ 50년간 유지된 강제 휴무제도인 ‘택시부제’ 해제 (11.10~)

택시부제를 해제하여 택시기사가 심야에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정책운영

(* 택시부제란 택시를 주기적으로 강제 휴무시키는 제도로, 춘천시의 경우 택시부제 전면 해제(4.1) 후 개인택시 심야운행 약 30% 증가하였음)


심야 대중교통 공급 확대를 통한 불편 최소화
 · 서울시, 올빼미버스 증차, 심야버스 연장 운행(연말)
 · 심야 광역버스 지속 운행, 수도권 전철 全 노선 01시까지 운행

 

출처 I 국토교통부


이상의 제도가 운영 된 후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지역 11월 심야시간(22시~03시) 배차성공률은 36%(월평균)로,  10월의 27%(월평균)보다 9%p 상승하였으며,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심야시간(22시~03시) 평균 배차성공률은 62%로 11월(36%)보다 대폭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 전에 외국에서 택시를 타게 되는 경우 그 요금에 깜짝 놀라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에 비해서 너무 비싸서 말이죠. 바꿔생각하면 우리나라 대중 교통비 인상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지만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40% 할증은 부담스러우니, 연말연시 모임은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